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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내 유치병원 합자 형태 운영” 내국의사 90%·외국의사 10% 선 유치

관리자 기자  2003.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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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중장관 본지 창간 37주년 인터뷰서 밝혀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4일 치의신보 창간 37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스케일링의 경우 수가(가격)를 낮춰 완전 급여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위생사협회 쪽에서 스케일링의 독자적인 권한 요구가 있었으며, 치협의 승인 없이는 어렵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인터뷰 8·9면>


이같은 김 장관의 발언은 스케일링에 대한 복지부의 공식입장이 처음 확인된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장관은 치협이 주장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해 설립 추진을 절대 찬성하며, 연구인력이 풍부한 서울치대에 설립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의료계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경제특구내 내국인 진료는 우리나라 공공의료가 30% 선으로 확충되는 2008년에 허용할 것이며, 이 같은 사항은 재정 경제부와 완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특구내 병원은 동북아 중심병원으로서 외국병원과 합자 병원형태로 운영될 것이며, 의사비율도 내국인의사 90%, 외국인의사 10%선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진료가 이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틀니 급여화와 관련, 필요성은 인정하나 현행 건강보험재정상 조기실시는 어려우며,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되는 2007년께나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전문가 단체인 치협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복지부의 저소득층 노인 무료의치사업은 대상자와 예산을 매년 늘려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