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 보철학교실
발효음식 섭취 주의 권고한국인이 평소 많이 섭취하고 있는 발효식품인 간장, 고추장, 된장이 의치상 레진에 대해 색상과 표면경도에 어떤 양향을 끼칠까?
이 발효음식 중에서 특히, 간장과 고추장이 의치상레진들에 대해 색 변화와 경도변화를 크게 일으켜 이들 식품에 대한 습관적인 섭취는 색상안정도에 있어 좋지 않다는 흥미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단국치대 보철학교실(전열매, 임헝송, 신수연)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를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연구팀은 “의치상 레진 중에서는 Lucitone199R가 다른 레진에 비해 색변화량이 가장 많았고 표면 경도자체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Lucitone199R로 제작된 의치환자들에게는 간장과 고추장 같은 발효음식의 습관적인 섭취에 대해 주의하도록 권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연구팀은 간장, 고추장, 된장, 탈이온수 등 4개가지 의치상레진마다 12개씩 제작해 7개는 분광광도계를 이용해 색상변화 측정에 사용했으며, 5개는 바콜경도계를 이용해 변화를 측정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