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2003년도 2/4분기 치과의원의 항생제 투약일수율과 처방률이 각각 90.16%와 15.2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사제의 투약일수율과 처방률은 각각 0.09%와 0.04%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003년 1/4분기와 2/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치과의원의 항생제 투약일수와 처방률이 1/4분기에 비해 2/4분기에 각각 0.2%,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도 2/4분기에 비해 올해 동기간에는 각각 0.5% 감소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의원의 주사제 투약일수율과 처방률은 1/4분기에 비해 2/4분기에 각각 35.7%, 33.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으며, 작년 2/4분기에 비해 올 2/4분기에는 각각 57.1%, 50.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치과의원의 처방건당 약품목수와 관련 2002년도 2/4분기에 비해 올 동기간에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의원·치과의원의 약제사용이 전년도 2/4분기와 비교시 항생제의 투약일수는 22.45%에서 18.19%로, 주사제 처방률은 36.50%에서 31.32%로 각각 19.0%, 14.2%가 감소했다.
또한 전체 요양기관의 1회 처방당 약품목수도 4.50개에서 4.23개로 6.0%가 줄어들어 꾸준한 감소추세에 있다.
심평원은 적정성평가 결과를 해당 요양기관에 통보했으며, 항생제 처방률 등 각종 평가지표가 지나치게 높은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평가결과를 참고해 자체적으로 항생제, 주사제, 고가약제 사용의 문제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