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의 제39차 정기 대의원총회가 지난 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김명득 치협 의장, 문경숙 대한치위생사협회 회장, 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등 내외빈과 대의원 15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관건립기금 모금 ▲정관개정 ▲2003년도 사업 및 수입·지출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2003년도 사업 및 수입·지출,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10억 2천여만원은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출산휴가 및 장기해외체류자 회비면제, 지부회총회 구성원 개정 등을 골자로 한 정관이 개정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기공사협회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회관매입이 결정됨에 따라 대표자 10만원, 일반회원 2만원 등의 성금을 걷어 협회의 재정적 부담을 덜도록 의결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윤정근 부산시기공사회회 고문이 협회대상, 김상일 부산시기공사회 의장 등이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공로패 및 모범회원 표창이 이어졌다.
김영곤 기공사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립 40주년을 위해 매입된 회관건물을 위해 많은 회원들이 적극 모금에 동참, 기금이 많이 모였다”며 “특히 협회는 치기공과 정원을 동결하고 치과기공사 인력수급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득 치협 의장은 축사에서 “의료개방을 앞두고 치과계 전체의 단합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오늘 이 자리가 치과기공계 발전의 기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