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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보존학회공동기획5]근관치료의 성공과 실패

관리자 기자  2003.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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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교수
■학력
서울치대 졸
서울치대 보존과 수련, 치의학 박사
■경력
강릉대학교 치과병원 보존과장
대한치과보존학회 이사
대한근관치료학회 강원지부장
미국근관치료학회 회원
현 강릉대 치과대학 부교수

 

 


NiTi rotary file의 파절과 그 대책


●서론

근래에 들어 NiTi file이 높은 유연성과 파절저항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NiTi file이 Stainless steel(SS) file을 대신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회전식 NiTi file도 몇가지 단점이 있으며, 그 중 기구파절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파절되면 제거를 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임상가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파절을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론

1. 파절의 원인
회전식 file의 파절은 비틀림 파절(torsional fracture)과 굽힘 파절(flexural fracture) 두 가지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비틀림 파절은 shaft가 회전하고 있는 동안에 기구의 끝 또는 어느 부분이 근관 내에 끼어서 금속의 탄성한계(elastic limit)를 넘어, 소성변형(plastic deformation)후 파절되는 것이다.
또다른 형태의 파절은 금속의 피로(fatigue)에 의해 굽힘 파절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런 형태의 파절은 기구는 근관 내에서 자유롭게 회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틀림 파절과 다르다. 만곡된 근관에서 기구는 변형되고, 기구 내에 응력이 발생된다. 이때 기구의 절반은 만곡의 외측부위에 위치해 인장되게 되고, 절반은 만곡의 내측부위에 위치해 압축된다(그림 1).


만곡된 근관에서 한번 회전할 때 마다 인장-압축응력의 주기가 이뤄지게 되고 이것이 반복하중(cyclic loading)의 가장 파괴적인 형태이고, 이런 파절은 파절면의 양측에서 소성변형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흔히 피로파절이라고 부르고, 기구의 끝부분이 아니라 기구의 굽힘이 가장 많은 부분 즉, 근관의 만곡부의 중간부분에 해당되는 부위 즉 기구의 끝에서 약 3∼4mm 부위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했고, 임상에서 사용되는 NiTi 회전식 기구의 파절의 주된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틀림 파절은 힘을 많이 가할수록, 근관의 만곡이 심할수록, file이 근관에 접촉되는 면적이 많을수록, 마찰이 클수록(윤활제가 적을수록) 많이 발생하며, file의 회전 속도에 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또한 굽힘파절(피로파절)은 근관의 만곡이 심할수록, 근관만곡의 반지름이 작을수록, 즉 급격한 만곡이 있을수록, 기구의 직경이 클수록, 기구의 경사도가 클수록 많이 발생하게 된다(그림 2).


따라서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