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말봉) 2003년 송년모임이 지난 11일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송년모임에는 김재영 치협 부회장, 김경선 치협 문화복지이사, 최금자 대여치 회장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영 부회장은 “현재 치과계는 의료시장 개방 등 각종 어려운 현안에 봉착해 있는 만큼 여치의들도 이러한 치과계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대처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대여치와 서여치가 서로 단합해 각종 사안들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금자 대여치 회장은 “내년 4월 대여치 총회에는 회원수가 가장 많고 젊은 회원들이 주축을 이룬 서여치에 회장직과 그에 따른 책임을 물려줄 생각이다”며 회의 재결합을 암시했다. 

최말봉 회장은 “회의 단합에 대해 공감하는 입장”임을 피력하고 “이번 송년회가 각 회원들의 우애를 보다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 모임에서는 김진 연세치대 교수, 김경선 치협 문화복지 이사 등 서여치 전임 회장단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으며 병원경영 관련 특강과 각종 장기 자랑이 펼쳐졌다.

한편 서여치는 2004년 사업계획으로 내년 3월경 브라질 원주민 봉사진료, 6월 칸자니아 지역 의료선교 활동 등의 계획을 확정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