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장관이 지난 18일 스스로 사퇴할 의향이 없음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장관 퇴진론과 모 일간지에서 조사한 장관 업무 능력 평가 보고서에서 하위를 기록한 것과 맞물려서 나온 것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을 끈다.
김 장관은 이날 사스 및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총선 출마의사도 없음을 밝히고 대통령으로부터 어떠한 언질도 받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일부 언론에서 장관평가에서 하위를 면치 못한데 대해 부끄럽게 여기고 반성하고 있지만 “평생 꼴찌를 해 본 적이 없다”며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설사 장관이 안되더라도 훌륭한 대통령을 모시게 된 입장으로서 언제나 그분을 돕겠다"는 말로 자신의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