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조기 유행하고 있는 푸젠 A형 독감이 한국에서는 유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15일 진단했다.
국립보건원이 이같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재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미국, 유럽의 접종률이 약 20% 내외 수준인 반면, 우리 나라는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천5백만명이 예방 접종을 받았기 때문.
국립보건원은 또 인플루엔자 조기 감시를 위하여 650개 감시기관과 인터넷 신고제를 도입했으며, 분석 주기를 2주에서 1주로 단축하는 등 조기경보 체계를 가동, 이를 통해 전체 환자의 10~20%의 감소 효과를 기대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