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100곳 수돗물 불소화사업도
복지부 하반기 사업 평가
오는 2010년까지 전국 522개의 구강보건실이 설치돼 운영된다.
또 노인의치 보철사업의 경우도 매년 5000명 이상 확대 실시되며, 전국 정수장 100개소에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03년도 하반기 주요사업 평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구강병 예방사업 확대 장기목표로 2010년까지 구강보건실을 전국에 522개소를 설치한다. 설치 부문은 보건소 168곳, 초등학교 286곳, 특수학교 68곳이다.
또 노인의치 사업의 경우 2010년 까지 매년 5000명 이상 확대 실시토록 하며, 치아홈메우기사업도 20만명씩 매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2003년도 구강보건사업 추진 실적으로 초등학교 보건소 64곳에 구강보건실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전국 초등학교와 보건소에는 모두 273곳의 구강보건실이 설치돼 운영중이다. 또 전국 16개 보건소에 치과 이동진료용 차량이 지원됐으며, 전국 19만1201명에게 치아홈메우기사업 실시가 완료됐다.
아울러 70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노인 4353명(완전 의치 2762명, 부분의치 1591명)에게도 의치사업이 전개됐다.
복지부는 올해 구강보건사업 성과로 ▲저소득층 노인에게 의치를 제공해 건강생활을 영위토록 지원하고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통해 치아우식증 예방에 적극 대처했으며 ▲구강보건실 설치를 늘려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미흡한 점으로 수돗물 불소화사업에 대한 일부 반대론자들의 활동 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