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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전담부서 구강보건과 ‘구강정책과’로 명칭 변경

관리자 기자  2004.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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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전담 부서인 구강보건과가 구강정책과로 과 명칭이 변경됐다.
또 공석 중 이었던 구강정책과 신임 과장에 전 연금 보험국 보험급여과 서기관 김춘근 씨를 선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보건증진국내 구강보건과를 구강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구강보건과 과 명칭 변경은 치협이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추진할 것을 복지부가 수용한 것으로 당초 1월 중순 께나 변경 될 것이 예상 됐었다.
정재규 협회장은 그 동안 구강보건과가 정책 부서가 아닌 사업부서 성격이 강해 보이지 않는 불이익이 있다고 보고 과 명칭 변경을 김화중 장관에게 적극 건의해 왔다.


이같이 치협이 구강보건과 과명 변경을 추진한 것은 지난해 5월 복지부가 부서 직제 개편안을 추진하면서 구강보건과를 질병관리본부로 명칭이 바뀐 국립보건원에 부서 이전을 추진한 것이 발단이 됐다.


질병관리 본부의 경우 정책 부서가 아닌 예방 등 사업부서가 많은 복지부 하위조직이다. 
이에 따라 치협은 그 동안 구강보건과가 복지부의 직제 구조조정에서도 존속될 수 있는 강한 부서를 만들겠다는 차원에서 우선 1단계로 과 명의 사업부서 이미지를 탈피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하는 ‘구강 정책과’로 바꿔 쇄신을 노린 것이다.


구강보건과가 구강정책과로 과 명이 바뀌게 됨에 따라 치협은 앞으로 기자재 산업 육성방안 등 새로운 정책을 개발, 복지부에 제공하는 등의 노력 통해 구강보건 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30일 국 과장급 45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 발령을 통해 전 연금보험국 보험 급여과 서기관 김춘근 씨를 새 구강정책과장으로 임명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