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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수련병원 지정 늦장 “치협 때문 아니다”

관리자 기자  2004.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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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신규 인턴수련 치과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일부 회원들의 의견과 관련, 치협 학술국은 “이는 치협 때문이 아니라 복지부 사정상 늦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학술국에서는 신규 인턴수련 치과병원 지정을 위해 수련병원 실태조사 소위원회(위원장 박영국)를 구성,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치협에 신청한 치과병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지난해 11월 마무리한 바 있다.


또 소위서 논의된 내용을 치과의사전문의시행위원회에 상정, 11월 말 최종 결론을 맺고 12월 초 이를 복지부에 보고, 12월 중순경에는 인턴수련 치과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이 마무리될 계획이었다.


학술국 관계자는 “당초보다 일정이 늦어지는 것은 구강악안면외과 단일전문과목 신청병원에 대해 치협과 복지부 입장이 일치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치협에서는 당초 보건복지부의 직원으로부터 구강악안면외과 단일과목에 대한 인턴수련병원 지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듣고 이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그러나 복지부의 담당실무자가 교체되면서 구강악안면외과 단일과목은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으로만 지정이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어 복지부에서 치협의 안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울러 “그러나 복지부에서도 회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수련치과병원 지정을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1월 초순경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