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이하 치기협)가 회관기금 목표액 달성 및 여자 치과기공사회 모임 결성 등을 올해 회무목표로 제시했다.
치기협은 지난 5일 치기협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 및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 한해 치기협의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영곤 회장은 치기협 최대사업인 회관 건물 매입과 관련 “은행 융자금 등 부족금액 상환을 위해 지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한 회원 부담액(대표 10만원, 일반 2만원) 및 기타 후원금을 적극 모금하고 사업수익 등을 통해 회관기금 목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치기협은 총 매수 대금을 17억3천만원으로 보고 서울시기공사회와 75:25 비율로 지급키로 했다.
김 회장은 또 치과기공료 현실화 문제에 대해 “이를 위해 지역별 현실에 맞는 표본 치과기공소를 선정하고 품목별, 공정별 제조원가와 제비용 등을 통한 기준 실질수가를 제시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치과기공사 인력수급에 대해서는 “치과기공사 인력수급 및 관리체계를 분석 검토하고 중장기 수요체계와 수급관리 방안을 제시해 인력수급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최근 각 대학 치기공과의 여성 비율이 60~70%에 달하고 있는 만큼 여성회원의 권익과 친목도모를 위해 여자치과기공사회 모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고 “또 각종 제도 및 규정의 개선을 위해 치협을 비롯한 의료기사단체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회장은 ▲휠체어 제공 등을 통한 장애인 복지사업 ▲올해 7월에 개최될 제40차 종합학술대회 및 제12차 아태회의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