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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 “빨간불" 불황 가속화… 마이너스 성장 기록

관리자 기자  2004.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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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반의 장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계의 불황도 가속화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8일 발표한 ‘2003년 11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3.2% 감소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총 0.7% 증가한 전체 서비스업중 유일하게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의료업 불황이 타업종에 비해 심각했던 것으로 조사했다.
의료업의 경우 지난해 6월 최초로 5.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이후 7월(-11.3%)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8월(7.5%)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9월(17.0%)·10월(9.3%) 증가세가 이어지는 듯하다 11월 들어 다시 성장 둔화 기조로 돌아섰다.
통계청측은 이같은 의료업의 성장세 둔화가 진료비 수입 감소때문으로 파악했으며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