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클럽 설문결과
치의예과는 돈 잘 벌 것 같은 학과?
한 결혼정보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결혼하면 돈 잘 벌 것 같은 학과를 묻는 질문에 치의예과가 남자 1위, 여자 3위로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최근 미혼남녀 415명(남자 207명, 여자 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치의예과·의예과(23.7%), 법학과(21.3%), 영어과(1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의 경우는 경영학과(23.1%), 경제학과(20.7%), 치의예과·의예과(17.8%)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치과의사 및 의사가 여전히 고소득층이라는 일반국민들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지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본지조사결과<1월 8일자 3·9면>와는 상당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치과의사 직업만족도’에 대한 본지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득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만족스럽다’와 ‘매우 만족스럽다’는 대답은 전체의 33%에 불과했다.
최근 거듭되는 불황과 의료시장 개방 등 내외로 어려움에 처한 의료계의 위기가 아직 국민들에게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셈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