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 치과센터(소장 김만용)가 지난 3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건물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길병원 치과센터는 지난 3일 치과센터 오픈식을 갖고 최근까지 진료해온 가천의대 길병원 제1별관인 가천관 2층에서 벗어나 독립된 건물에서 한층 전문적이고 섬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원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다.
신축된 치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630여 평 규모로 레이저치료기 등 첨단장비를 비롯해 무통진료를 위한 특수안정크리닉 등을 갖춰 기존보다 훨씬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1층에는 청소년 및 소아치과와 무통진료를 위한 특수안정크리닉이 설치돼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악안면구강외과, 주걱턱크리닉, 미세현미경치료실, 턱관절크리닉, 치주과, 구취크리닉, 심미치과, 레이저크리닉, 특진을 위한 가천진료실, 임프란트진료실, 임프란트연구소, CAD-CAM치과기공실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에는 내부 교육과 의료진의 회의를 위한 강의실과 휴게실도 갖춰져 있다.
김만용 치과센터 소장은 “치과센터 개원을 계기로 각종 치아 질환의 전문적 치료는 물론, 구취제거와 심미치료, 임프란트에 이르기까지 차원이 다른 치과치료가 어떤 것인가를 시민들이 확연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