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병협, 서울시의사회, 여자의사회는 지난 3일 의협 동아홀에서 윤여준·박금자 의원, 의협 고문단 등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의료계 신년 교례회를 열고 갑신년 새해 의료계 도약을 기원했다.
이날 신년 교례회에서 김재정 의협 회장은 “의권 확보를 위해 애써온 선배들과 함께 후배들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올해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내부 단결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 가자”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에 잘못된 의료제도를 뜯어고치는 데 노력할 것이며, 갑신정변과 같은 갑신의변의 해가 돼야한다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대정부 강경 투쟁을 벌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신년 교례회에는 정재규 협회장이 참석, 의료계 중요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새해 의료계 발전을 기원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