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경제자유구역과 관련 가장 빠른 속도로 추진, 성공할 정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일자리 창출, 이라크 파병, 재신임 문제 등 국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인천, 광양, 부산 등의 경제자유구역 지원에 관련, 올해도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전체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은 아주 순조롭고 속도가 빠른 정책과정 중의 하나”라며 “금년 연초에 다시 한번 각계 책임자들을 모아서 점검할 생각이지만 어떻든 빠르게 가고 있다”고 정책 전개과정에 자신감을 표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예산문제는 계획이 아직까지 충분히 확정되지 않았거나 타당성 조사가 되지 않았거나 해서 반영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예산이 반영 안됐다 할지라도 이것은 정부가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절차를 동원해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공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거듭 추진의지를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병원 과실송금 허용문제 등 경제자유구역 관련 사안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