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휴학생 가운데 치·의대 학생의 휴학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이공계열 휴학 및 제적생 현황’에 따르면 계열별 휴학생 비율은 공학계열이 38.8%로 가장 높았으며, 의약계열의 경우 8.1%로 가장 낮았다.
특히 이에 따르면 서울대의 경우 전체 휴학생 가운데 공대생이 1천8백46명(3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대 6백34명(12.2%) ▲농생대 5백95명(11.4%) 순이며 치대와 의대의 휴학생은 각각 5명, 9명에 불과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공대 휴학생 비율이 두드러진 것은 성적부진 등의 이유보다 학업 열의가 떨어지는 등 자의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