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각 당에서 후보자등록을 진행중인 가운데 출마예상되는 치과의사들이 등록이 마치는 등 본격적인 출정채비를 시작했다.
치의신보가 현재 파악하고 있는 총선 출마예상자는 김영환 현 민주당 의원과 황규선 전 의원, 이재용 전 구청장 등 10명선으로 예상되고 있다.<치의신보 1월 1일 특집호 기사 참조>
한나라당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총선 공천 후보자 1차 공모결과 치과의사로는 경기도 이천에서 황규선 전의원이, 대구 남구에서 김석순 원장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기 용인을에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본수 현 지구당 위원장은 이번 1차 공모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6일까지 2차 공모기간을 마무리하고 3차 공모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를 신청받아 지난 14일 발표에 따르면 예상대로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이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신동근 전 건치회장이 인천서구 강화을에서, 고광성 전 충남지부 부회장이 충남 청양·홍성에서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열린우리당은 전국 227개 지구당을 대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신청을 받아 명단을 발표했으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는 공모하지 않았다.
한편 의사출신들의 경우 한나라당에 김철수 전국중소병원협의회장, 우종원 전 경기도의사회장 등 7명이 등록했으며, 열린우리당에 송파을에서 전 송파구의사회장을 지낸 김관석 원장, 서울 강동을에서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가톨릭대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한 장종호 백산병원 이사장 등 4명이 공천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