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상강좌(4)치의신보/소아치과학회공동기획]일반적인 소아치과 임상

관리자 기자  2004.01.26 00:00:00

기사프린트

●김종수 교수


■학력
단국치대 졸업
치의학 박사


■경력
단국대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 주임교수
단국대 치과대학 부교수
단국대 치과병원 교육연구 부장
단국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
대한소아치과학회 이사, 인정의 위원
미국소아치과학회 국제회원
아시아소아치과학회 회원
국제치학연구회 회원
일본 쯔루미대 치대 교환교수
미국 인디아나주립대 치대 교환교수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치아 우식증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개념은 침습적 시술(surgical operation), 즉 와동 형성 후 수복재로 재건하는 시술보다는, 와동 형성 전 단계인 초기 법랑질 우식증(incipient caries, early caries 또는 white spot)을 조기에 발견하고 약물 치료 방법을 통해 건전 법랑질로 환원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을 임상에 적용한 치아 우식증 조기 진단 장비의 개발과 초기 치아 우식증 재광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치아 우식증의 조기 발견은 1) 치아 표면이 건재해 아직까지 와동이 형성되지 않은 초기 우식증(건전한 표면이 존재하고 표면 직하에서 무기질 탈회만 진행된 우식 병소)을 재광화(remineralization)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하게 되고 2) 와동 형성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3) 깊은 우식 병소로 인한 치아 민감성을 최소화할 수 있고 4) 치아를 보존함으로써 자연 치열을 유지할 수 있으며 5) 치아 법랑질의 자연미를 가질 수 있고 6) 치료에 대한 수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ORCA(Organization of Research on Caries Activity)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영국의 Nigel B. Pitts, 네덜란드의 Jaap J. ten Bosch와 Bob ten Cate, 미국 UCSF의 Featherstone 등 많은 치아 우식증(Cariology)의 대가들이 조기 진단 장비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체계적으로 이끌기 위해 미국 인디아나 치과대학의 Dr. George K. Stookey가 1996년 제1차 Indiana Conference를 개최하면서 치아 우식증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보다 급진적으로 진단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03년 5월 22일과 23일에 걸쳐 제3차 Indiana Conference가 개최됐으며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analysis (QLF, Inspektor Research System B.V., Amsterdam, The Netherlands, Fig. 1) 시스템과 미국에서 개발된 Digital Imaging Fiber-Optic Trans Illumination (DIFOTI, EOS, USA, www.difioti.com, Fig. 3) 시스템이 상용화되기에 이르렀다.


QLF 시스템은 개발 당시 실험실 연구에 초점을 두고 개발돼 초기 법랑질 우식 연구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매우 우수한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며, 이미 많은 실험실 연구에서도 그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런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임상용 시스템이 소개되기에 이르렀다. 기존 연구에서 임상 적용시 진료실 조명과 수분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3년 5월에 시중에 소개된 제품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했으며, 더 나아가 치아 표면의 치태세균을 구별할 수 있는 필터(filter)가 장착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QLF 시스템은 Intraoral CCD 카메라와 아크 램프(arc lamp)가 내장된 Control Box로 에 구성돼 있다(Fig. 1.).
아크 램프에서 나온 broad spectrum light는 필터를 거쳐 370㎚ 파장대의 광원이 된다. 이 광원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