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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주사제 남용 줄었다 전년대비 각각 24.3%·17.9% 감소

관리자 기자  2004.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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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와 주사제 남용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3/4분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이 현저히 감소하고 약품목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산청구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상병별 평가를 계속 실시해 온 치과의원을 포함한 요양기관의 3/4분기 약제평가를 살펴보면 전년 동 분기보다 항생제투약일수는 24.3%, 주사제 처방률은 17.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요양기관의 1회 처방당 약품목 수도 4.1% 줄었다.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의 중점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대한 항생제 투약일수 12.2%, 처방률은 11.7%, 주사제 처방률은 26.3% 감소했다.


주요 표시과목별 항생제·주사제 감소율을 보면, 항생제 처방률은 내과·가정의학과가, 주사제 처방률은 소아과·이비인후과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 주사제 처방률은 전분기와 같이 영남지역이 가장 높고, 수도권 지역이 낮았다. 두 지역간의 주사제 처방률은 여전히 최고 2배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