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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장기·칩산업 중점 육성 2013년까지 2조4천억 투입

관리자 기자  2004.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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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안 발표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오는 2013년까지 최소 6개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10억달러 이상을 벌여들일 수 있는 바이오 장기 3종 이상을 실용화하는 등 ‘의료신약분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계획안’을 발표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란 반도체의 뒤를 이어 10년 후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산업으로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에서 바이오 신약 장기, 지능형 로봇, 미래형자동차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바이오 신약 ▲장기▲칩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15개 분야 47개 세부추진 과제를 확정, 향후 10년간 2조4천7백2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중투자키로 했다.


바이오 신약분야와 관련 복지부는 2013년까지 세계 의약품시장의 5%점유를 목표로 6개 분야별로 신약을 1개 이상씩 개발, G7 국가 수준의 신약 개발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신약 개발 6개 분야로 복지부는 ▲암, 신경질환, 심혈관 질환 등을 치료하는 고효율 기능성세포치료제▲간염치료용 DNA백신 등 감염성치료 백신분야 ▲비만, 당뇨 등 대사성 질환치료제분야 ▲치매,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을 치료하는 뇌질환 치료제분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의 치료제인 면역·조절제 분야에 10년간 모두1조7백80억원의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장기분야에는 임상이식의 기술을 확보키 위한 바이오 장기 임상적용 기술분야 등 4개 분야에 모두 2천5백90억원 들여 추진, 2013년까지 5대 국민다발질환 바이오 장기(심장, 신장, 간, 췌장, 폐)를 실현하는 한편, 10억불 매출을 목표로 바이오 장기 3종 이상을 실용화 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 칩 분야는 진단용 바이오 칩 분야의 세계 5위권 이내 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신규 진단시스템 10종 이상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칩 5개 분야로 복지부는 ▲암 당뇨 등 생활 습관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예측을 할수 있는 바이오 시스템개발 분야 ▲개인별 건강지표 및 질병위험도를 예측하는 제대혈기반 바이오칩 시스템 개발 ▲노령화 시대 질환 검진을 위한 노인성 질환 바이오 칩 시스템 개발분야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 관련사업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중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강력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