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선 논술시험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1단계 전형 시 학부 성적 비중이 커지며, 2단계에선 논술시험이 치러진다.
내년 첫 실시되는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안에 따르면 입시 1단계에서는 학부성적 60%, DEET(치의학 교육입문검사) 성적 40%로 1백80명을 선발하게 된다.
1단계 전형의 학부성적은 전과목, 선수과목, 전공과목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반영하며, DEET는 언어추론영역, 자연과학추론 Ⅰ영역, 자연과학추론Ⅱ 영역, 공간능력영역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30%, 논술과 면접 20%, 구술 성적 20%, 서류심사 30%를 거쳐 최종 90명을 선발하게된다.
2단계 전형에서 30%를 차지하는 서류심사는 DEET의 공간능력 영역 점수와 영어성적, 수학계획서, 추천서,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등으로 평가한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가운데 ▲생물 등 6개 선수과목을 이수하고 ▲전과목 평점이 B-(환산점수 83점) 이상이며 ▲서울대 영어능력검정시험(TEPS) 성적 6백1점 이상이거나 토플(CBT) 성적이 2백10점 이상인 자에 한해 주어진다.
한편 오는 8월에 처음 실시될 예정인 DEET는 2월 예비검사를 거쳐 3월에 세부시행 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다.
또 DEET 활용은 해당 학년도에 한하며 검사문항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객관식 등 전산채점이 가능한 형태로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몰리는 과열 양상을 막기 위해 DEET는 단순지식 암기보다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로 구성되며, 관련 분야 실험도 출제문항에 포함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