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7일 치러질 제53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제출될 인정의대책연구위원회 보고서의 전체적인 틀이 완성됐다.
인정의 문제 연구를 위한 인정의대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종열)의 마지막 회의가 지난달 16일 시내 모처에서 열렸다.
이로써 학회, 지부 등의 중지를 모아 명칭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고 인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대의원총회에 보고하기 위해 지난 7월 구성됐던 위원회는 사실상 활동을 마감했다.
인정의대책연구위원회는 지난해 4월 치협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정의 문제와 관련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결정돼 전격 구성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최동훈 간사가 ‘인정의대책연구위원회보고서’의 초안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각 위원들이 이를 검토한 후 자구 수정 및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고서 검토 후 펼쳐진 토론에서는 인정의 문제를 의료시장개방, 치과계 전체의 발전방향 및 역사 등 거시적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포괄적인 교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연구위원회에서는 이날 토론을 거쳐 나온 인정의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에 대한 각 위원들의 입장 및 의견들을 제안서로 첨부해 총회에 제출키로 했다.
김종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상호간 결론을 내서 대의원총회에 보고하지 못하고 보고하는 형태가 돼서 아쉽다”며 “중요한 것은 보고서에 다 포함돼 있으니 허심탄회하게 위원들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