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이수구 집행부가 남은 임기동안 최근 불거진 광중합복합레진 충전 등 한시적 비급여 문제가 해결되는데 앞장서고 국민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홍보를 지속해서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구 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부 회장단은 지난달 28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전문지기자들과 신년회견을 갖고 지난 2년간의 집행부 업무성과를 설명하고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갈 과제를 설명했다.
이수구 회장은 “경제특구 문제도 중요하지만 당장 광중합레진 한시적 비급여 적용이 올해말로 끝나게 돼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당면한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차기이사회를 거쳐 회원들이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하고 성실한 설문을 통해 집약된 회원들의 의견을 치협에 전달, 이를 토대로 전국적인 추계를 도출해 치협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실어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치아의 날 행사를 남산에서 시민걷기대회로 개최하는 등 혁명적으로 바꿨다”며 “올해는 이를 더 확대해 자연보호협의회중앙회와 함께 4~5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여는 등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홍보패턴을 굳히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 회장은 또 “공약으로 내놓은 동북아 치과의 중심축을 연결하기 위해 중국 북경치과의사회와 올해 안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학술강연을 실시, 베/세/토 3각끈을 만들어 놓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부 회장단은 이밖에도 회장직선제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3천명 이상의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원윤리도 강화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제정, 서울시가 개원하는 장애인센터 등 봉사활동 시스템 구축 등 남은 임기 1년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집행부 회무에 대해 ‘방패막이 집행부’를 캐츠프레이즈로 내걸고 개원의가 가장 관심 많은 세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지난해 조사대상을 크게 줄이는 등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사랑의 스켈링, 장애인 진료 등을 통해 치과의사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결국 치과강도사건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심평원 실사, 전시회, 구강검진 현실화 등 2년간 이뤄낸 성과들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