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균 원장(경기 군포시 중앙치과의원)이 국세청이 지정하는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지난달 29일 국세청 강당에서 정선균 원장 등 21명에게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서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우대제도는 성실한 납세자가 사회에서 존경과 칭송을 받고, 탈세자는 비판받는 선진납세환경을 조성해 납세자들이 기분 좋게 세금 내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세정혁신과제의 하나로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수상자 12명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정 원장을 비롯 총 33명이 이에 해당하는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서를 받았다.
모범성실납세자는 세무조사 결과 사업실적을 성실하게 신고·납부한 것으로 확인되거나 본인신청·타인추천에 따른 성실도 검증조사 결과, 모범이 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각계의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모범납세자 심사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정 원장은 “항상 남들보다 세금을 더 내자는 생각으로 성실히 납부, 선정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원장은 또 “개원 9년 만에 집을 샀더니 바로 다음해인 지난해 10월 국세청에서 바로 세무조사를 나왔다”며 “현재 사회일각에서는 치과의사들이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처럼 보는 잘못된 시각들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