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김기석) 연구논문 발표회가 지난달 31일 서울대 치과병원 임상강의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관심있는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박사학위논문을 중심으로 모두 7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김학찬·홍정표·전양현)은 전신질환자의 타액내 Clusterin의 발현유무를 확인해 전신질환과 구강질환 간의 상호관계를 연구한 ‘전신증상에 따른 타액 내 Clusterin의 검출’에 대해, 연세치대(장희영·최종훈·김종열)는 ‘전산화단층촬영으로 평가한 교근에 대한 보툴리눔 A형 독소주사와 교합안전장치의 효과’에 대해, 원광치대(이상찬·한경수·신민)는 ‘교합장치의 장착이 마찰음 및 파찰음의 발음양태에 미치는 음향학적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또 부산치대(김선영·고명연·박준상)는 저출력 레이저를 포함한 광요법 치료와 관련한 ‘사람 구강편평상피암종세포에 대한 저출력 레이저 효과’에 대해, 조선치대(김용식·윤창륙·안종모)는 ‘2형 당뇨병 환자의 미각’에 대해 발표,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긴장성두통과 측두하악장애의 통증을 중심으로 한 임상적 연구비교(어규식·홍종표·전양현)’, ‘측두하악장애 재발환자의 임상소견과 치료에 관한 연구(안용우·고명연·박준상)’ 등도 발표됐다.
윤창륙 학술이사는 “이번에도 좋은 논문들이 많이 발표됐다”면서 “향후에도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여러 우수한 논문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