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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강좌(7)치의신보/소아치과학회공동기획]일반적인 소아치과 임상

관리자 기자  2004.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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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의 치수치료


●이난영 교수


■학력
조선치대 졸업
조선치대 대학원 치의학석사
원광치대 대학원 치의학 박사


■경력
조선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수련
조선치대 전임강사

 

 

 

Ⅰ. Diagnosis

 

1. 동통의 병력


성인에서 동통의 양상은 종종 치수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소아에서는 화농성 누공이 형성된 광범위한 우식병소에서도 동통의 병력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특히 아이들의 표현능력의 부족 또는 보호자를 통한 과장 또는 숨김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동통은 크게 자극성 동통과 자발성 동통으로 분류되는데 온도, 화학적, 기계적 자극에 의해 유발돼 자극이 사라지면 감소하는 동통은 보통 상아질 과민을 의미한다.


반면, 밤에 심해지는 맥동성의 지속적인 동통은 치수가 비가역적인 변성상태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치간부 food impaction으로 인해 치조골 파괴가 있는 경우 이런 양상의 동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감별해야 한다.

 

 

2. 임상검사
vestibule의 발적이나 부종, 누공 등은 치수병변의 증거가 될 수 있으며 촉진시 fluctuation은 급성치조골종양을 의미하고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한 치조골 파괴가 있다면 촉진으로 판별할 수 있다.
동요도는 상대악궁의 동일치아와 비교하여 평가하는데 증가된 동요도는 골파괴나 치근흡수를 의미한다. 타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치아는 급성 치근단 치주염상태로 근관치료가 요구된다. EPT나 thermal test 등의 치수생활력 검사는 유치에서는 신뢰할 수 없다.

 

3. 방사선 검사
소아에서 방사선 사진의 판독은 유치의 생리적 흡수와 영구치배의 중첩 때문에 매우 까다롭다. 방사선 사진이 치근단 병적과정이나 치수에 대한 우식의 근접도를 항상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임에는 분명하다.
유구치의 치근단 병적변화는 영구치와 달리 거의 치근이개부에서 뚜렷한데 이 부위에 골 및 치근흡수가 있다면 진행성 치수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4. 치료계획 수립시 고려할 사항
유치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영구치보다 더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며 치료방법 또한 정형화된 방법이 없이 그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따라서 아이들을 치료하는 치과의사는 좀더 유연한 사고와 능동적인 자세로 진료에 임해야 하며 환자의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겸비해야 할 것이다.

 

1) medical history
선천성 심장질환, 당뇨, 기타 면역결핍성 질환이 있는 환아에서 근관치료는 금기이다.
2) 행동조절
행동조절이 어려운 환자 일수록 실패확률이 있는 치료는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치수복조술보다는 치수절단술 등으로 한 단계 다음의 치료를 고려한다.


3) 구강위생상태를 포함한 치아우식 활성도
치아우식활성도가 높다면 복조술이나 치수절단술이 실패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4) 치아의 수복가능 여부
치수절단술이나 근관치료후 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