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저개발국가의 질병치료와 예방진료 등에 지원키 위해 지난해 12월 10일 창립 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 오는 2월말 재단 등록을 마치고 본격활동에 나선다.
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3일 오전 롯데 호텔에서 열린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설립 준비단 회의에 참석, 재단등록에 앞서 추진계획과 재단 조직안, 설립준비 예산 등을 검토했다.
재단설립기금은 약정금 포함, 13억5백60만원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무총장을 2월 중순 이전에 채용하고 재단등록을 2월 말 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국제적 경륜을 갖춘 저명인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명예 이사장 제도를 도입, 영부인 추대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재단운영에 관여하는 이사는 30명 이상 50명 내외로 구성하고 이사장이 지정하는 9인 내외로 상임위원회를 구성,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요 단체별로 재단 설립 약정금 기탁내용에 따르면 치협이 5천만원을 약정했으며, 의협 4억원, 제약협회 3억원, 병협 2억원, 간협 1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