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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신고센터 만든다 복지부, 상담전화도 개설

관리자 기자  2004.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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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이혼율 증가와 생활고로 인한 가족동반 자살 등 가족해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위기가정 상시신고 및 긴급구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복지부 대책에 따르면 시·군·구 별로 SOS상담소를 운영하고 상담전화(1688-1004)를 개설해 구호요청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생활고인 경우 긴급 생계급여를 1개월간 지원하며 시설일시 보호도 3개월 미만에 한해 추진한다

이밖에도 건강가정 지원센터를 2008년까지 모든 시·군·구에 운영하고, 아동학대 예방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을 확충키로 했다.
2002년 현재 우리 나라의 조기 이혼율은 1천명 당 3건으로 세계 2위이며 자살률은 10만명당 19.1명으로 OECD국가 중 4위로 나타나는 등 가족해체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카드 빚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린 아버지가 남매를 한강에 던지고 할머니가 정신지체 손녀를 살해하는 등 가정해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