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치대(학장 최기열) 2호관이 마침내 완공돼 교육 및 연구 환경이 한층 더 나아졌다.
강릉치대는 지난 2001년 6월 공사에 들어간 2호관 완공을 최근 끝내고 현재 이주가 한창 진행중이다. 건물 완공에 따른 별도의 기념식은 3월경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강릉치대 2호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1580평 규모로 기존 1호관보다 약간 넓은 공간으로 교수연구실, 학생실습실, 공동실험실, 사체처리실, 동물실험실, 치의학도서관 등 다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2호관은 기존의 1호관 건물과 치과병원이 구름다리로 연결돼 이동이 훨씬 수월,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치의학도서관, 해부학실습실, 사체처리실, 표본보관실, 컴퓨터실이, 2층에는 학생실습실, 세미나실, 교수연구실 및 실험실, 공동실험실이, 3층과 4층에는 교수연구실 및 실험실, 공동실험실, 세미나실이, 5층에는 동물실험실과 동물사육실, 동물수술실이 마련돼 있다. 특히 1층에는 사체처리실과 표본관리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진우 학과장은 “2호관 완공으로 부족한 공간문제가 거의 해결돼 강릉치대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간확보에 따른 장비구입, 대형강의실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