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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부당 사용 감시 학진, 고발센터 개설

관리자 기자  2004.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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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은 Y대 교수들의 연구비 부당 집행과 관련, 홈페이지에 연구비 부당 사용 고발센터를 개설, 연구비 부당 사용과 관련된 제보를 할 수 있는 감시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학진은 또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대학의 철저한 연구비 중앙관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학진은 아울러 현재 시범 가동 중인 연구과제수행지원시스템 등 보다 과학적인 연구비 관리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진은 “연간 2천2백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철저하게 관리키 위해 연중으로 연구비 지급대상 기관을 무작위로 선정, 연구비 사용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함으로써 부당 사용 예방을 강화하고 적발시 엄정하게 조치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진은 또 “참여 연구자들에게 e-mail 발송, 연구자와의 면담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투명한 연구비 집행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학술연구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학술연구자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학진은 7명으로 조사반을 구성,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Y대 교수들의 연구비 부당 집행을 조사한 결과, 총 7개 연구과제 연구비 11억9천760만원 중 10.5%인 1억2천558만원이 연구비 지급목적에서 벗어나 부당 집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