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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 도서 발간 치과의사 개그맨 김영삼씨 “어린이 시각맞춰 재미있게 썼죠”

관리자 기자  2004.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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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김영삼 사람사랑치과 원장이 최근 어린이들의 덴탈 IQ를 향상시키기 위한 구강보건 도서를 발간했다.
안다박사 김박사의 재미있는 치과이야기 ‘이빨은 왜 썩을까?’라는 주제로 쓰여진 이 책에서는 나에게 꼭 맞는 칫솔 고르기서부터 이빨은 왜 썩을까? 등의 궁금증을 다양한 삽화를 이용, 어린이들의 시각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최근 강남에 개원중인 치과와 여의도 방송국을 바쁘게 오가는 생활 속에서도 치과관련 도서를 발간해 낸 김 원장을 만났다.


“앞으로 방송활동을 조금씩 정리해 나가면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접을 계획입니다. 치과가 잘 돼야 개그에도 더 열심히 전념을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이번에 어린이들을 위한 구강보건 책자를 발간한 것도 치과의사로서 자신의 몫을 다 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현재 구강보건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그는 앞으로 개그맨이란 대중성을 십분 살려 구강보건학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민들의 덴탈 IQ를 향상시키는 일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저는 한번 결심한 일은 밤을 새워서라도 아주 빠르게 진행하는 스타일이에요. 곧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치과관련 도서도 발간해 낼 예정이에요. 부제도 ‘이책 읽고 치과가면 돈 아낄 수 있다"로 이미 정했는 걸요." 개그맨이기에 앞서 치과의사라는 자신의 본분을 지키고 싶은 김 원장 나름의 노력들이다.


가끔 방송을 치과홍보에 이용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지만 방송을 치과홍보에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김 원장. 그가 개그맨으로서 또 치과의사로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자.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