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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봉사단체로 거듭” 열린치과의사회 정총

관리자 기자  2004.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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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라기보다는 앞으로 더욱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그동안 묵묵히 진료를 실천하고 봉사해준 서로에게 격려와 인사를 보내는 흐믓한 자리였다.
지난 10일 저녁 서울치과의사신협 강당에서 열린 열린치과의사회(회장 신덕재·이하 열치) 제5차 정기총회가 이런 분위기 속에 80여명의 치과의사들과 치위생사 등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화목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는 이낙연 민주당 전대변인, 노인복지센터 관장인 지완 스님, 자유의집 정오택 소장, 김계종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김성옥 서울지부 부회장 등 내빈들도 참석해 열치의 봉사활동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봉사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덕재 회장은 인사에서 “지금보다도 더 힘을 모아 이웃들에게 힘을 주도록 하자”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아 회원들의 도움이 절실한만큼 회원의 범위를 넓혀 범시민적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열치는 올해에도 동대문구 장안동 노숙자들의 쉼터인 자유의 집과 노인복지센터 무의탁 노인들, 제3의 진료소인 탈북자들의 재활터인 하나원 진료봉사 등을 의욕적으로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우주벡키스탄 치과의사들을 한국에 초청, 교육받도록 하는데도 상당부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해외 봉사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치과의사 상을 알리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