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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일 현 회장 재선임 치과병원협회 총회·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04.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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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 병원장이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직에 재 선임됐다.
대한치과병원협회는 지난 14일 신라호텔 에메랄드 룸에서 제5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장영일 현 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장 회장은 “치과전문의제 시행이 올 한해 치과병원협회의 가장 큰 현안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 수련병원 지정에 따른 적절한 시스템을 수립하고 지정에 탈락한 회원병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적절한 정책수립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또 “최근 경제특구를 교두보로 한 의료시장 개방 등 무한 경쟁시대 돌입에 대비 회원병원들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재규 회장은 “지난해 각종 어려운 사회 환경 속에서도 치협은 저소득층 무료치과진료사업, 장애인 구강보건 사업 등을 통해 국민들의 호응을 받고, 40여년간 표류한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를 시행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는 등 각종 고무적인 성과들을 일궈 왔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올 한해는 더욱 박차를 가해 치과계가 의료계의 리더그룹으로 한 단계 더 높이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과병원협회와 함께 치과계의 전성기를 일궈 나갈 수 있도록 믿고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3년 결산 및 감사보고가 별 무리 없이 통과됐으며, 임원선출 시의 범위 및 업무효율성을 위한 총회 회의록 인준 기준 등에 대한 정관개정이 이뤄졌다.
아울러 치과병원협회는 2억1천8백여만원을 2004년 사업예산으로 승인 받은 가운데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따른 시행안 마련 ▲치과병원 표준화 및 심사제도 발전방안 강구 ▲전공의 적정수급 중장기방안 마련 ▲보험제도 관련법에 대한 자료수집 및 정책반영 ▲치과병원 경영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올 한해 중점 사업으로 결정했다.


한편 총회 직전에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박영국 치협 학술이사가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박개성 엘리오&컴퍼니 대표가 ‘치과병원의 미래와 경영전략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