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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도 먹습니다” 서울지부, 강연회서 닭튀김 제공

관리자 기자  2004.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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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으로 인한 여파로 양계농가, 닭가공업체 등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들도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 홍보에 앞장섰다.
서울지부(회장 이수구)는 지난 15일 여의도 대한투자신탁빌딩에서 열린 교합임상강연회 점심식사에 후라이드 치킨 200마리를 주문해 점심과 함께 제공했다.


서울지부는 “우리 치과의사들도 안심하고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먹습니다”라는 플랭카드를 걸고 닭고기를 먹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 일반 시민들이 아무 걱정없이 먹을 것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치과의사들은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면서 식탁에 놓여 있는 닭튀김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서울지부 임상강연회 점심식사 시간에 닭튀김을 먹는 장면은 다음날인 16일 오전 7시30분 KBS 제2 텔레비전 ‘생방송 세상의 아침’ 프로에 방송됐으며, 동아일보 등에도 보도되기도 했다.
이수구 서울지부 회장은 방송멘트에서 “우리 치과의사들이 솔선수범해서 닭고기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전 국민들도 동참하고 그분들의 아픔을 덜어줬으년 좋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