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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즐겨 먹습니다” 의사협회, 삼계탕 시식

관리자 기자  2004.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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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지난 14일 시내 삼계탕 집에서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갖고 조류독감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와 유통업계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고 건 국무총리,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허상만 농림부장관 등 관계 인사와 김명섭 국회의원, 김학준 동아일보사장 등 정계 및 언론계 인사가 참여했다.
김재정 협회장은 이날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 단체로서 조류독감에 대해 올바른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이 불필요한 오해를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조류독감을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의협은 이날 ‘조류독감 유행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통해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가금육은 도살, 가공, 포장 공정에서 위생적으로 소독처리되므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멸돼 안전하다”며 “더군다나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5℃ 이상의 온도에서 완전히 제거되므로 음식점이나 집에서 조리된 닭과 오리 음식은 조류독감 걱정없이 마음 놓고 드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