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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고력 측정에 초점” 치의학 입문검사 예비시험 실시

관리자 기자  2004.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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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정도로 생각하고 왔는데 훨씬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2005학년도 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및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의 예비 검사가 지난 22일 한국교육평가원 주최로 치뤄졌다.


서울 청운중과 경기상고에서 실시한 이번 검사에는 당초 의학 558명, 치의학 1175명이 시험 신청을 했으나, 치의학 분야는 746명, 의학분야는 329명이 응시해 예상보다 큰 결시율을 보였다.
평가원은 “학원 등에 의한 입시과열을 막기 위해 단순 암기력보다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출제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모의고사 시험지를 빼낸 혐의로 26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4교시 시험이 끝난 뒤 외부로 유출할 수 없는 50장짜리 시험지 1부를 점퍼 안주머니에 넣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관할 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의치의학계열 전문학원 관리직 인턴 계약사원으로 일하던 박씨가 훔친 시험지 1부를 복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박씨가 일하던 학원이 이번 유출사건과 연관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