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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사회적 대우 더 받아야” 15개大 의대생 대상 설문조사

관리자 기자  2004.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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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은 현재 의사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지위에 대해 해 ‘더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학술이사인 윤용범 서울의대 교수가 대한변호사협회와 의협이 지난 14일 공동으로 개최한 ‘법대와 의대 지원편향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동학술세미나에서 의대생들의 의대 지망동기와 의료에 대한 의식조사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연세의대 등 전국 15개 대학 19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의사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의견’에서 ▲‘더 대우 받아야’가 53%, ▲‘적절한 대우’라는 응답이 26%, ▲‘모르겠다’가 13%였으며, ▲‘과중한 대우’라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또한 ‘현재 의사의 경제적 지위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더 대우받아야’한다고 응답했으며, ▲‘적절한 대우’가 36%, ▲‘모르겠다’ 12%, ▲‘과중한 대우’ 7%로 나타났다.
이들은 의사로서 성공요인으로 ▲‘재능/능력’이라는 응답이 29%, ▲실무능력 21%, ▲적성 19%, ▲대인관계 15%, ▲성격 12%였으며, ‘의사로서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자아실현’이 43%, ▲사회적 기여 25%, ▲사회적 안정 14%, ▲경제적 풍요 10%, ▲명예 7% 순이었다.


응답한 의대생들은 수련을 마친후 기대하는 연수입은 ▲5천∼1억원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3천∼4천이 20%, ▲1∼2억이 16%, ▲2억이상이 7%로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들에게 의학과 진학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은 가족 및 친척이 60%, 매스컴 7%, 친구 7%, 교사 4%, 대입자료 2%, 선배 2% 등이었으며, 응답자의 65%가 의학과 생활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고 불만족이 18%, 만족이 13%, 매우 불만족이 0.2%로 나타났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