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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전통치료 기술 ‘접목’ 생명硏, 새 치료제 개발 전략 심포지엄 개최

관리자 기자  2004.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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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생명공학 기술과 전통치료기술을 접목시킨 심포지엄이 열려 화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하 생명연)이 지난 17일 생명연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치주염/치주균 유전체연구와 치료제 개발전략 심포지엄’이 그것.


첨단 기술과 기존치료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을 모색키 위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치주염/치주균 유전체연구’, ‘치주질환 치료제와 구강 위생제품 R&D 현황’ 등 2부로 나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치과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 류인철 서울치대 교수는 ‘임상적 치주질환’, 최봉규 서울치대 교수는 ‘치주염에서 Group IV 구강 스피로헤타 주외막단백질의 역할’, 차정헌 연세치대 교수는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구강내 병원성 세균의 독성인자 검색법’, 정진 부산치대 교수는 ‘구강 질환 미생물’, 옥승호 전남치대 교수는 ‘SGP 단백질의 상호작용 및 항균 펩타이드의 설계’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LG생활건강연구소의 김상년 박사는 ‘치주염과 구강제품 R&D’를 주제로 발표했다.


양규환 원장은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감염성 질환과 바이오 테러로 인해 병원균 퇴치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가들을 모시고 첨단 유전체 기술과 전통기술과의 접목 등을 통한 새로운 치주균 치료제 개발 전략을 모색해 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심포지엄을 개최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지난 1985년 2월 설립된 정부출연연구소로 국무총리실 기초기술연구회 소속이다.


특히 주요 연구분야로는 유전체, 단백질체, 세포체, 융합생명공학(바이오나노), 바이오소재 등 생명공학 첨단연구 및 핵심원천기술의 개발 및 보급이며, 현재 300여명의 정규직 연구원이 활동중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