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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임기 2년으로 단축” 종로구치과의사회 39차 정기총회

관리자 기자  2004.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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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서울지부 종로구 분회가 임원임기를 차기부터 현재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키로 전격 결정했다.
종로구 치과의사회(회장 강규욱)는 지난달 25일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9차 정기총회에서 임원의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회칙개정안을 논란끝에 통과시켰다.


이로써 서울지부 25개구 가운데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 등 3개구를 제외한 22개구의 임원임기가 2년이 됐다. 종로구 임원 단축 건은 종로구가 워낙 정통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해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강규욱 회장은 안건상정에 대해 “임기가 3년이다보니 집행부 임원 가운데 결원이 자주 발생해 집행부 구성에 어려움이 많다”며 “임기가 2년으로 정해지면 2년동안 확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회원들을 적극 설득했다.


이에 대해 김현기 감사는 “좀 더 연구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번 총회에 성안한 수정안을 갖춰 논의하자”고 하는 등 적극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종로구는 이날 총회에서 근로자 건강검진 가운데 구강검진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광중합형복합레진 보험급여화 반대를 촉구하는 의견을 서치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