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위원회 회의
서울치대, 연세치대, 경희치대, 단국치대 구강병리 및 예방치과, 치주과, 구강외과 교수진들이 치협의 금연운동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흡연과 구강암, 흡연과 구강건강 등의 상관관계를 이론적으로 규명하는 등 대국민 금연운동 전개를 위한 실질적인 연구와 기초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 산하 금연위원회(위원장 김경선)는 지난달 26일 각 치대 관련 교수들을 초빙한 가운데 금연위원회를 개최하고 치협 금연운동의 이론적 토대 마련 및 활성화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선 문화복지이사는 “치협은 지난 2년여간 문화복지위원회 산하에 금연위원회를 가동해 각종 금연단체들과 공동으로 금연운동에 앞장서 왔음에도 불구, 흡연과 구강암 및 구강건강의 상관관계 등을 연구한 기본 연구 데이터 미비로 한계에 부딪쳐 온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김 이사는 또 “이에 앞으로 치협은 이론적 연구를 토대로 보다 실질적인 대국민 캠페인 전개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라며 “각 치대 관련 교수진들이 치협 금연운동의 학문적인 뒷받침에 주력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한편 치협은 이번 교수진의 참여로 얻어진 흡연과 구강건강과의 관계를 규명한 실질적인 연구자료와 그 동안 금연운동을 통해 얻어진 각종 자료들을 바탕으로 오는 5월 치협 종합학술대회 시 금연부스를 설치, 금연운동관련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7월에는 ‘흡연과 구강질환’을 주제로 대국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9월에는 세계금연세미나에 참석, 치과분야의 기초 연구자료 등을 발표함으로써 ‘치과의사 금연운동 참여의 중요성’을 인지시킬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