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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진료사업이 구강보건과 살려” 치정회 임원 “무료진료사업 효과 있었나”

관리자 기자  2004.03.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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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협회장 “각종 현안 해결 큰 도움” 답변


‘정재규 협회장이 치협이 현재 추진중인 노인 1만5000명에 대한 무료진료사업 효과를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하고 관련된 숨은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6일 한국치정회 정기상임위원회에 참석한 정 협회장은 치정회 한 임원으로부터 “노인무료틀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냐”는 회원 의견들이 있다고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정 협회장은 “지난해 5, 6월 정부가 치과계 전담부서인 구강보건과와 암관리과를 통합 시키 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 문제의 해결 열쇠를 쥔 정부 혁신지방분권위원회 김병준 위원장을 만나 노무현 대통령을 치협 임원단이 접견한 치의신보 기사를 보여주며 설득했다. 나중에 다시 만나 들었는데 김 위원장은 “정말 구강보건과를 날려 보내려 했는데 대통령도 칭찬한 선행단체의 관련 부서를 없앨 수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 협회장 또 최근 들어 공보의 36명이 현역사병으로 입대할 위기에 처한 것을 해결한 것도 노인무료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치협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평가한 정부관계자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협회장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노인틀니사업 추진에 따른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 국회차원에서 국회 방문이 잦은 정 협회장의 경우 사업 추진 후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잘했다”는 우호적인 반응과 함께 “도울 것은 돕겠다”는 반응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치협을 높게 평가하고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경우도 취재현장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어 치협의 각종 회무 추진시에 가장 큰 무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정 협회장은 2년간의 회무 평가를 통해 ▲전문과목 1차기관표방금지 의료법개정안 등 3개 법안의 국회통과 관철 ▲치위생사 입학정원 700명 증원 등 개원가 보조인력문제 해결 노력 ▲홍보위원회 신설을 통해 홍보 역량 대폭 강화 ▲구강보건과 암 관리과 통합저지 성과 등을 손꼽았다.


특히 정 협회장은 “치대 입학 정원 감축문제는 올해 안에 가시화 될 것”이라며 “개원가의 세무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