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군무위원회(위원장 김재한 군무이사)는 지난 5일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위원회 업무보고와 군진지부 및 공중보건의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치과의사 사병 입대 파문이 원만하게 해결된 뒤 바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선 앞으로 똑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치협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위원들은 앞으로 치의학전문대학원 시행에 따라 치과의사 공보의 수가 지금보다 훨씬 부족하고 특히, 군의관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아주 크다며 이에 대해 미리미리 대처해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참석자들은 또 군의관들의 장기복무를 유도하기 위해서라도 수도통합병원이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노지홍 공보의협의회 부회장으로부터 올해년도 공보의협의회 사업계획과 치아홈메우기 사업에대한 평가 및 개선사 건의 내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광식 부회장은 회의에서 “공보의들의 경우 군복무를 대체하고 있으나 조직상 치협 회원이다”며 “양쪽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서로간의 의무를 잘 이행하는 등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한 군무이사는 “치과의사 사병입대 파문은 회원들이 많이 성원해 줘 잘 해결됐다”면서 “앞으로 인원 등을 정확히 파악해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