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신상을 파악하고 있는 치과의사 회원수가 마침내 2만명을 돌파했다.
치협이 파악하고 있는 치과의사 회원 현황은 사망자를 제외하면 2월말 현재 1만9천830명이었다. 이는 해외로 신고하고 나간 회원수와 소재불명 회원 4천16명을 포함한 숫자.
그러나 지난 1월 16일 실시된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884명이 이달 중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면허증을 발급받을 예정이어서 치협에 등록한 치과의사는 2만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과의사 면허를 발급받은 치과의사수는 지난해 마지막 면허번호인 2만420번에 신규발급자를 포함하면 2만1300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지부 면허발급관계자는 “신규 해당자 중 3월 11일 현재까지 317명이 면허증 발급을 신청해 마지막 치과의사면허가 2만597명”이라며 “나머지 해당자들도 이달안으로 발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몇차례 면허증 발급 갱신 과정을 거쳐 가장 최근 최종 갱신이 끝난 지난 1974년 이후 2001년까지 치과의사 면허자는 1만8천874명이었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5년 치과의사 면허자 수는 남자가 2천202명, 여자 310명 등 2천512이었다. 그러다가 1994년 신설된 강릉치대를 비롯해 11개 치대에서 치과의사가 상당수 배출됨에 따라 1990년만해도 9천606명이던 치과의사 면허자 수가 1991년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12년만에 2만명을 돌파했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