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꿈이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강릉치대 새학장에 취임한 이시형 교수는 “지금은 지난 10년동안 우리 대학이 성장해 온 것을 바탕 삼아 이제부터는 계속 성장을 추구해 나가면서도 교육 및 연구에 보다 더 내실화를 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1년째를 맞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학장직을 맡게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어깨 또한 무거워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한 이 학장은 앞으로 2년동안 추진해 나갈 활동 사항으로 첫째, 열린 대학행정의 실현, 둘째,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대학미래상 도출, 셋째,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교육·연구 환경 조성이라는 세가지 기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학장은 “우선적으로 교수들의 대학행정 참여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교수회의, 주임교수회의, 학과장회의를 정례화해 의견 개진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학장은 “교수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예과 및 본과의 교과과정 개편을 추진, 훌륭한 치과의사를 배출하는데 효율적이면서 치과의사 국가고시 제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과과정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교수들의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한계와 교수 요원의 부족 등의 특수한 사정으로 시설과 교육 두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 이 학장은 “임기동안 지속적인 교수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수렴, 연구활동의 제도적 지원방안, 협동연구 장려방안 등 교수 연구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임기 전반기에 1차 장기발전 계획안의 추진사항을 재검토하고 2005년도에서 2010년까지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진할 두번째 장기발전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며 “임기중 여러 교수들과 힘을 합해 추진할 모든 사항들은 교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