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관 2층에 자리잡은 치의학 역사관이 오는 27일(토) 1시, 경기지부 회관 대강당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치의학의 역사를 정리·보존해 지나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후학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활용코자 마련된 역사관은 제1전시관, 제2전시관, 제3전시관으로 구성됐다.
1800년대에서 1940년대까지의 치과진료용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치과진료기구 진열장(1905년), 치과용 X-ray기, 무봉관 제작기계, 일본산 FOOT-BELL 등 치과용 대형장비 및 소형장비와 각종 치과의료기구, 치의학 전문서적(원서)과, 빛 바랜 사진 등 치과관련 자료 200여점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다.
또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총회 회의록과 경기도치과의사회의 각종 회무자료 및 녹취록 등 초창기 경기도치과의사회의 관련 자료가 잘 보존돼 있어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역사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열리는 개관식에서는 치의학 역사관 개관식에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 준 기증자 분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협회 임원, 이사와 전국 11개 치과대학장, 동문회장, 전국 시·도지부장, 치과계 관련 단체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원, 이사 및 각 시·군 분회장 등 관련단체 내외빈 200여명이 초청돼 치의학 역사관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치의학 역사관은 앞으로 회원들과 치과대학생,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지나온 치과계의 역사를 되짚어 보게 하고, 선배들의 희생과 노력을 체험하게 하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 / 최수정 명예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