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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투자해야 기업이 산다” 상공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주)신흥 이영규 회장

관리자 기자  2004.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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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프로그램 운영 우수인력 육성
직원 100% 신뢰…회사 성장 밑거름 돼


지난 17일 제31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영규 (주)신흥 회장.
이 회장은 “사람에 투자해야 기업이 산다”는 신념이야말로 기업가로서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1위 지금의 신흥을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입니다. 신흥은 지난 40여년간 한결같이 사람을 키우는 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신흥은 직원들의 무궁무진한 맨파워가 있기에 앞으로 세계동종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신흥은 신흥맨 양성을 위해 지난 40여년간 한결같이 인재양성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인력 양성에 투자해 왔다.

 


또한 이들 인력을 전국 30개 영업소 조직의 요소 요소에 포진시킴으로써 본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최상의 시너지를 발산토록 하고 있다.
신흥맨들이 발산해 내는 시너지가 현재의 신흥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십년 간의 노력으로 구축된 신흥의 인력풀은 그 기초부터가 탄탄하다.


“우수한 인력풀은 하루 아침에 형성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 사람에게 투자해야 겨우 한사람의 인재를 얻을 수 있을 정도며 한 사람도 건져내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재양성에 주력한 것은 지금도 가장 잘 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에게 가장 많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회장이 회사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재차, 삼차 강조하는 신흥 인재양성의 성공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그 비결은 간단합니다. 직원에게 신임을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직원을 100%믿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다소 위험이 따르긴 하지만 결국 직원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회사를 키우는 일임을 수 십년간의 경험을 통해 실감하고 있습니다.”
수 십년간 사람을 키우는 일에 있어서 만큼은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던 이 회장도 스스로에게만큼은 엄격할 정도로 검소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연매출액 1천억원이 넘는 업계 1위 기업을 호령하고 있으면서도 여태껏 5천원 이상 넘는 점심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렇듯 자신에게만큼은 철저하리 만치 검소하고 투명한 생활을 고집하면서 한 평생을 살아온 이 회장이 있었기에 부채비율이 거의 전무후무한 건실 기업으로 정평이 난 지금의 신흥이 존재 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해나가야 할 일들이 무궁무진하다는 이 회장의 최근 가장 큰 바람은 신흥 직원들이 몸담고 있는 직장에 대해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회장은 각종 아이디어를 계획하는 일 또한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몇 년 전부터 신흥은 성실히 일하다 정년을 맞는 직원들에게 퇴직 후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상당수의 퇴직직원들이 이 혜택을 받았다.
또 직원들에게 우리사주 등의 배당을 통해 지속적인 메리트를 줌으로써 신흥이라는 조직에서 일하는 동안 마음에서 우러나는 애사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임프란트라는 것은 불과 몇십년전까지만해도 생각치도 못했던 것입니다. 앞으로 임프란트를 능가하는 제2, 제3의 치과계 호재가 올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예단 할 수 없지만 결국 그 기회를 먼저 찾아내는 기업이 차세대 치과계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회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꾸준한 투자를 통한 인재육성과 더불어 미래의 기회와 호재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는 진리를 언제나 마음에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