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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400여편 대량 발표 美서 열린 IADR 총회·학술대회 ‘성료’

관리자 기자  2004.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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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개원의 등 200여명 참여 한국 위상 높여


국제치과연구학회(IADR)의 제82차 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10∼13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 및 학술대회에는 한국에서 교수, 개원의, 수련의 등 200여명이 참석 세계 치의학 흐름에 동참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바이오필름에 대한 강의 및 발표에 참가자들이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
양적으로도 이번 행사에서는 예년 2000여편 수준이던 학술발표량이 4000여편 이상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한층 학술행사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옥승호 전남치대 교수가 구두발표, 이시영·박찬진 강릉치대 교수가 포스터 발표를 하는 등 한국 치의학자들 다수가 적극적으로 참여,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드러냈다.
구영 서울치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하와이에서 개최됐고 특히 가족단위로도 참석, 즐겁고 활발한 학술공유의 장이었다”고 학술대회 분위기를 설명했다.


대회기간 동안 대표자 회의, 이사회 등 각종 회의 참석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는 이승일 KADR 회장은 “단순히 총회나 학술대회에 몇 명이 참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IADR 본부에 등재된 회원수가 얼마냐가 더 소중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한국 치과계가 세계속으로 나아가기위해서는 여러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은 이 KADR이라는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밝히고 “특히 영어에 능통한 젊은 층들의 활약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일 저녁에는 알라 모아나 호텔에서 코리안나이트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고재승, 김중수, 소진문, 남동석 교수, 이대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센터장 등 국내 인사들과 다카유키 구로다 IADR 부회장, 박노해 UCLA 학장, 박기철 인디아나대 교수 등 재외 치과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 한국 치과계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를 빛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