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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치의 출마자 5명 확실시

관리자 기자  2004.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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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명·열린우리당 3명·국민통합 21 1명17대 총선에 나설 후보자 등록이 오는 31일과 4월 1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 5명이 지역구에서 출마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영환 민주당 최고위원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며, 열린우리당에서는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이 대구광역시 중구·남구에서, 신동근 전 건치 회장이 인천 서구·강화을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표 다지기에 나섰다.

 

김춘진 원장은 전북 고창군 부안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확정받고 정균환 민주당 전 원내총무와 일전을 치룰 예정이어서 열린우리당 후보로만 모두 3명의 후보가 나서게 됐다.

특히 이번 총선 출마자 가운데 최근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지지도가 높아 당선이 주목되고 있다.

 

또한 울산광역시에서 우리들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염동옥 원장이 정몽준 의원의 정치적 고향인 울산에서 국민통합 21 공천을 받아 울산 북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과학기술부 장관과 당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3선이 확실시 되던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이번 탄핵정국으로 인한 민주당 지지 하락으로 당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의원은 열린우리당 장경수 지방행정연구소 소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이천에서 와신상담하면서 지역구 기반을 다지며 재기를 노리던 황규선 전의원은 선거구가 여천군과 통합되면서 이규택 현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비례대표 공천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충남 홍성·예산군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가 예상됐던 고광성 원장은 선거구가 통합되면서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인 임종린 씨와 후보경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시고 출마의 뜻을 접게됐다.

 

대구 중구·남구에서 이재용 전 남구청장과 치과의사끼리의 경합이 기대됐던 김석순 원장은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했으나 곽성문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이밖에 여자치과의사 남편 가운데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의 당선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 의전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는 서갑원 씨는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가 확정돼 있어 현재 당선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나고 있다. 서갑원 씨는 동작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김수정 원장의 남편이다.

 

또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인 최말봉 원장의 남편인 이우태 대구발전포럼위원장이 대구 동구 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문령 원장과 양혜령 광주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이 열린우리당에 비례대표 출마서류를 접수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